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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사용법

빌어와 빌려의 사용법

by 펠리체스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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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펠리체스입니다.


오늘은 꼭 여름처럼 날씨가 덥네요.
여러분들은 건강관리 잘하고 계신가요?

오늘도 일상에서 쓰는데 헷갈릴 법한
두 단어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바로

'빌어'

'빌려'

 

바로 이 두 단어입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공을 세우면,

감사의 말을 하곤 하죠?

 

흔히 연말 시상식에서 이런 말을 많이 듣기도 하는데요. 

"감사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이 말은 맞는 말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위와 같은 문장의

올바른 사용법은

"감사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O)

라고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려면 두 단어의 뜻부터

알아봐야겠죠?

 

먼저 빌어의 뜻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빌어'의 기본형은 '빌다'입니다.

 

* 빌다(동사)

1. 바라는 바를 이루게 하여 달라고 신이나 사람, 사물 따위에 간청하다.

예) "그는 신에게 소원을 빌었다."

 

2. 잘못을 용서하여 달라고 호소하다.

예)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무릎 꿇어 용서를 빌었다."


3.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길 바라다.

예) "그는 그녀의 성공을 진심으로 빌었다."

이어서 빌려의 뜻을 알아보시죠.

'빌려'의 기본형은 '빌리다'입니다.

 

* 빌리다(동사)

1. 남의 물건이나 돈 따위를 나중에 도로 돌려주거나 대가를 갚기로 하고 얼마 동안 쓰다.

예) "그는 자본가에게 사업자금을 빌렸다."


2. 남의 도움을 받거나 사람이나 물건 따위를 믿고 기대다.

예) "부모님의 손을 빌려 숙제를 했다."


3. 일정한 형식이나 이론, 또는 남의 말이나 글 따위를 취하여 따르다.

예)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렇게 '빌어'와 '빌려' 두 단어의 뜻을 보고 나니크게 헷갈릴 요인은 없지 않나요?말의 뜻을 이해를 한다면외울 필요가 없는 말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사랑하는 가족그리고자유 대한민국, 우리나라에 살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신여러분들의 희생에 감사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꼭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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