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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사용법

내로라하다와 내노라하다 맞는 한글 사용법은?

by 펠리체스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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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나날들의 펠리체스입니다.

오늘은 은근히 자주 쓰는 말이지만 헷갈리는 단어

한글 사용법 첫 번째 시간입니다.

어떤 분야든 두각을 보이는 사람이나 상황에 쓰는 말이 있죠?

 

바로

"내노라 내로라"

입니다.

 

일반적으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의 내로라하는 공격수다."

또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의 내노라하는 공격수다."

라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연 위의 두 문장 중 어떤 문장이 올바를까요?

 

그렇다면 이제부터

'내로라하다'와 '내노라하다'의

정확한 표기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정답부터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두둥!

 

정답은

'내로라하다'

입니다.

'내노라하다'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는 '내로라하다'의 잘못된 표기법으로

'내로라하다', 내로라하는', '내로라'라고

표기하는 게 올바른 사용법입니다.

'내로라하다'를 자세히 알아볼까요?

내로라하다의 뜻입니다.

 

* 내로라하다(동사)

1. 어떤 부류에서 두드러지거나 대표로 꼽힐 만하다.

예)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학계의 인사들이 모였다."

예) "BTS는 내로라하는 케이팝스타이다."

저는 처음 이 단어가 헷갈렸는데요?

저처럼 '내노라하다'라고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노라하다'는

'내로라하다'의 잘못된 표기법으로

'내로라하다', 내로라하는', '내로라'라고

표기하는 게 올바른 사용법입니다.

 

즉,

'내노라하다'는 '내로라하다'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내노라하다' 아니죠~!

'내로라하다' 맞습니다.

 

처음에 쓰여 있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의 내로라하는 공격수다."(O)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의 내노라하는 공격수다."(X)

 

정답은 위와 같습니다. 

이제 헷갈리지 않겠죠?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내노라하다'가 완전히 틀린 말일까요?

"무슨 소리를 하려고?"

 

저도 처음알게된 사실인데요?

'내노라하다'

경우에 따라 옳은 말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이게 무슨 말이냐?

이유인 즉슨

 

바로!

 

'내노라하다'는 제주 지역의 방언,

제주도 사투리입니다.

 

* 내노라-하다(동사-제주도 방언)

 1.  ‘내로라하다 방언 제주 지역에서는 ‘내노라하다’로도 적는다. (제주)

   ※ 제주도 방언 '내노라하다'의 ''는 '아래 하'로 표기한다.

 

신기합니다.

 

그리고 또한 이번에 같이 알게된

'내로라하다'의 경상남도 지역의 방언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내네하다', '낸체하다', '낸네하다'

라고 쓰인다네요.

 

역시 신기하죠?

 

이처럼 우리나라 말과 글은 다채롭고 신비롭습니다.

'아래 하'가 살아있는 제주도 방언뿐만아니라,

각 지역의 사투리도 없어지지 않고

잘 보존되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결론!

'내로라하다'는 표준어이고

'내노라하다'는 비표준어이다.

동시에

'내노라하다'는 제주도 방언이다!

꼭 기억하기로 해요~

이상 펠리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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