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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각설하고'라는 말의 뜻을 아세요? 자주 쓰진 않지만 쓰는 분들은 계속 쓰는 말입니다. 고지식한 분들만 쓰는 말일까요? 그럼 각설하고, '각설하고'의 뜻과 사용법 및 예시, 같은 말과 반대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각설하고'를 알아보려면 원형인 '각설'을 알아봐야 되는데요? 지금부터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각설' 사전적 의미
- 각설(却說)
- 却 : 물리칠 각
※ 1. 물리치다. / 2. 물러나다 / 3. 피하다
- 說 : 말씀 설(이외 달랠 세, 기뻐할 열, 벗을 탈 등의 뜻과 음으로 불린다.)
※ 1. 말씀 - 각설하다(동사)
- 뜻 :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기존에 다루던 주제의 내용을 접고, 화제를 다른 방향으로 바꾸다.
※ 일반적으로 '각설하고'라는 표현의 형태로 많이 쓰입니다. - '각설'이라는 말은 한자로 구성된 말입니다. 보신 바와 같이 뜻을 확인해 보면 '말씀을 물리친다?', '말을 피한다?'처럼 이상하게 해석이 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올바르게 해석하자면, 쉽게 말해 '이때까지 하던 말을 접다.'라고 이해하는 것이 옳습니다.
'각설하고' 사용법, 사용 예시
- 사용법
위에서 알아본 내용을 보시면 '각설하다'는 이전에 하던 말을 전환시킬 때 사용합니다.
- 장황하게 말해서 앞의 내용의 요점을 표현하기 위해 쓰는 용도.
- 말하는 사람이 말을 길게 할 때 전환하는 용도.
- 하던 말의 요점을 모를 때 요점을 알기 위해 전환하는 용도.
- 주제, 목적과 상관없는 불필요한 말이 지속될 때 전환하는 용도. - 사용 예시
- "야~ 너 정말 오랜만이다. 어떻게 지냈어? 요즘 뭐해? 왜 이렇게 연락이 안돼! 각설하고 너 돈 좀 있어?"
- "김 부장님. 회의 내용 잘 들었습니다. 각설하고 보고 내용의 요점이 뭔가요?
- "처음 뵙겠습니다. 날씨가 좋네요! 제가 여기 오다가 재미있는 걸 봤어요~ 어쩌고 저쩌고~ 제가 너무 말이 많았죠? 각설하고, 오늘 뵙자고 한 이유는 이 것 때문입니다."
'각설하고' 동의어, 유의어
- '각설하고'는 화제를 전환할 때 쓰는 한자어입니다. 우리나라 말로 같은 말(동의어)이나 비슷한 말(유의어)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은 표현들로 쓸 수 있습니다.
- 어쨌든, 아무튼, 여하튼, 하여튼, 어떻든
- 요점은, 됐고, 그건 그렇고, 하고자하는 말은
※ 위의 말은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이상으로 '각설하다'의 뜻과 사용법, 예시, 같거나 비슷한 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각설하다'는 젊은 층에서는 잘 쓰지 않는 말이지만, 요즘 유튜브에서 유튜버가 자기 채널에서 콘텐츠 내용을 다루는데 장황하게 말이 길어진다 싶으면 '각설하고'라는 말과 함께 핵심 내용을 짚어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일종의 시그니처처럼 느껴지더라고요.
각설하고, '각설하다'는 말은 앞서 말하던 내용에서 화제를 전환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어감상 부정적인 표현처럼 들릴 수 있으나 그렇지만은 않기 때문에 맥락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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