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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 효과, 파파게노 효과 용어 비교 설명

by 펠리체스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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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면, 일반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베르테르 효과가 나타납니다. 영향력의 대단함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매스컴에서의 보도기준을 강화하여 모방 범죄가 줄었다고 발표된 바 있습니다. 즉, 파파게노 효과가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고 하는 것이죠. 베르테르 효과와 파파게노 효과에 대한 용어 설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베르테르 효과(Werther effect)

1. 정의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거나, 영향력을 끼치는 연예인, 학자, 유명인 등의 죽음 소식에 심리적인 동요가 일어 이를 모방하여,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 또는 시도를 하는 사회적 현상을 말합니다. 베르테르 증후군(Werther Syndrome)이라고도 합니다. 

 

 

 

2. 어원

베르테르 신드롬의 어원은 독일의 문학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1774년 간행한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인 베르테르는 약혼자가 있는 '로테'라는 여인을 사랑했습니다. 결국 그녀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자, 실연의 아픔으로 그녀와의 추억이 깃든 옷을 입고 권총으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게 됩니다.

 

당시 유럽의 젊은이들 사이에는 베르테르 열풍이 불었는데, 소설 속 그의 옷차림은 물론 그의 고뇌에도 깊이 공감했었습니다. 또한 그의 죽음까지 모방하여, 따라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미국의 연구학자인 데이비드 필립스(David Philips)가 1974년 처음 사용하게 되면서, 현재와 같이 통용되고 있습니다.


파파게노 효과(Papageno effect)

1. 정의

베르테르 효과의 반대말로 유명인들의 죽음(극단적 선택)에 대한 언론 보도를 자제함으로써, 이를 통해 모방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뜻합니다. 이는 베르테르 효과, 즉 죽음에 대한 자세한 보도가 모방 범죄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에 근거한 개념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그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파파게노 증후군(Papageno Syndrome)이라고도 합니다. 

 

2. 어원

파파게노 신드롬의 어원은 오스트리아의 유명 고전 작곡가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1791년작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오페라 속 인물 '파파게노'는 사냥꾼으로 사랑하는 연인이 사라지자, 삶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게 됩니다. 이때 세명의 요정이 나타나 그를 만류하고, 희망적인 노래를 들려주게 됩니다. 이에 파파게노는 감동하여 죽음의 유혹을 극복하고 희망을 되찾는 내용입니다.


베르테르 효과 극복 방법

 

1. 유명인과 자신을 분리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유명한 사람과 자신은 동일하지 않으며, 저마다 개개인의 아픔과 사연이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2. 극단적 선택에 대한 충동을 지연시켜야 합니다.

힘이 들어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마음이 들더라도 '한번 더 생각해보자'라는 미룸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처음 생각과 달라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3. 전문가와 주변의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동이 멈추지 않는다면,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기에 주변에 자신의 상태를 알리고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동조 세력과 어울리는 것을 피해야 하며, 의사, 심리 상담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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